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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EAP Strategy Summit 2025/Report/Ry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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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 위키미디어 전략 정상회의 보고서

류철
2025년 6월 25일

저는 위키미디어 한국의 이사로 한국 위키미디어 공동체를 대표하여 2025 ESEAP 전략 정상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회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날 위키매니아 컨퍼런스와 위키미디어 정상회의 도중에 임시로 계획된 아시아의 조그만 공동체들의 회의로부터 출발하였지만, 이제는 자생적 공동체들이 많아졌고,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방콕에서 개최되었던, ESEAP Summit 이후로 두 번째로 참가하는 ESEAP 회의였고, 독일에서 개최되었던 Summit이 중지된 이후에 처음 참석하는 Summit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무국의 고영진 매니저와 저, 두 사람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한국 위키미디어 공동체에 이 회의에서 제가 느꼈던 점을 몇 가지 나누려고 합니다.

ESEAP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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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EAP은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ASEAN 국가)와 태평양(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을 합한 영역을 나타내는 말로 위키미디어 운동을 지역적 활성화를 위해서 전지구적인 운동을 세분화하려는 노력과 관련하여 하나의 영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이 지역의 협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준비되고 있는 ESEAP Hub는 현재 위키미디어 운동의 거버넌스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운동 헌장(Movement Charter)의 중요한 한 구성요소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제안은 ESEAP Preparatory Council/ESEAP Hub Governance Systems Proposal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ESEAP 영역에는 몇 개의 정식 지부가 있는데,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와 더불어 한국에서 지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향후 ESEAP Hub는 이 영역의 위키미디어 활동을 돕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기금의 배분도 이런 활동과 일관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ESEAP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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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ikimedia ESEAP Summit 단체사진

ESEAP 영역에서는 두 개의 큰 회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Wikimania Conference가 지구적인 회합이라면 ESEAP Conference는 이 지역을 묶는 회합이 될 것입니다. 또 ESEAP Summit은 지역의 유관단체의 관계자들이 모여서 정보를 교류하고 운동의 방향을 함께 맞추어가는 회의가 될 것입니다. 이 두 회합은 매년 번갈아가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프로그램은 ESEAP_Strategy_Summit_2025/Program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첫째날은 주로 ESEAP Hub 준비위원회(EPC)에서 향후 우리 지역의 거버넌스와 운동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의견과 제안을 받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둘째날은 지역내의 국가간 혹은 기관간 협업의 활성화를 주제로 회의를 했습니다. CEE Hub의 경험도 공유했는데, 흥미롭게도 폴란드 지부가 사무국의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도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서 이에 대해서 질의를 하고 상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재단본부로부터 우리운동과 관련한 전지구적 동향을 소개받는 시간도 갖았습니다. 셋째날은 각지역의 홍보전략과 기금의 배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지부와 ES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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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부는 창립 이후 겪어온 여러 경험을 이 지역내의 공동체들과 공유하고, 아직 위키미디어 운동이 자리잡지 못한 지역들에게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한 지원을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과 협업함으로 우리 운동이 더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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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다른 위키미디어 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두 명 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열 명이 넘는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한국 운동가들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 주면 좋겠고, 한국에서도 이런 교류에 더 관심을 갖아 주기를 바랍니다.